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개

서평/해외소설

by 느지막 2024. 9. 22. 17:38

본문

반응형
 
이처럼 사소한 것들
*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자칫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키건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정교한 문체로 한 인간의 도덕적 동요와 내적 갈등, 실존적 고민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킬리언 머피는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고 있으며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3.11.27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클레어 키건이 2001년 영화《말없는 소녀》의 원작 《맡겨진 소녀》를 쓴 후

11년 만에 쓴 114페이지짜리 소설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책 100권 41위에 선정되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줄거리

 

불운의 출입구를 지나 본 이는 안다, 안락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더없이 연약한 경계임을.

 

이 책에는 ‘막달레나 세탁소’ 사건이 등장한다. 소설 초반에 ‘수녀원’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부터 아일랜드 독자들은 이미 숨겨진 불길함을 알아챘을 것이다. 막달레나 세탁소는 18세기부터 20세기말까지 아일랜드 정부의 협조하에 가톨릭 수녀원이 운영했던 시설로, 당시 ‘성 윤리에 어긋난 짓을 저지른’ 여성들을 교화시키고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설립된 곳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죄 없는 소녀들과 여자들이 그곳에 감금된 채 폭행과 성폭력, 정서적 학대 속에서 노역에 시달렸고 그들의 아기들 또한 방치되거나 죽임을 당했다.

 

고아로 태어났지만 운이 좋아 부족함 없이 자랐고 5명의 자녀를 키우는 주인공.

석탄 배달을 하다가 수녀원에서 도망쳐 나온 소녀를 발견하게 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

114페이지라는 분량이 가장 큰 메리트이다.

길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 책을 평소에 읽지 않던 분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사회적인 문제를 쉽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내용에 깊이가 있고,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으며 생각해 볼 질문(관전 포인트)

 

Q. 제목인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나요?

 

Q. 주인공인 빌 펄롱의 결정이 개인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Q. 빌 펄롱의 선택을 지지하시나요?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